‘구오빠’와 ‘신오빠’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격돌한다.

17일 방송되는 ‘런닝맨’ 209회에서는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 등 원조 1세대 아이돌 ‘핫젝갓알지’와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와 세훈, 씨스타 소유 등 신(新)아이돌이 출연해 ‘원조오빠들의 역습 레이스’를 담아낸다. 노련미를 앞세운 원조 아이돌과 신 아이돌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 나이 먹은 조상돌에 비해 체력 넘치는 신 아이돌이 우세를 잡자 은지원은 “요즘 것들”이라며 분통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 카이는 발이 쑥쑥 빠지는 진흙 속에서 지석진과 겨룬다. 데니안과 태민은 모래판 위에서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

제작진 측은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핫젝갓알지’와 신세대 아이돌 간의 대접전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피를 말리는 승부를 벌이다가도, 서로를 깍듯이 아끼는 가요계 선후배들의 각별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원조오빠들의 역습’ 레이스가 펼쳐질 ‘런닝맨’은 17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