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40분쯤 경남 거제시 가조도 사등면 창호리 신교마을 해안가에서 가조도 유교 해경민간대행신고소장이 윤모씨의 시신을 발견, 창원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 후 마산 중부경찰서에 시신의 인상착의 등을 감별 의뢰한 결과 실종자 윤씨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덕곡천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불어난 물에 71번 시내버스가 휩쓸리며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7명이 실종됐다. 6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나 윤씨는 발견되지 않아 경찰과 해경, 해군 등이 나흘째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