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생물다양성의 위기와 보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감소에 대비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관리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박사, 김호걸 청주대 교수, 최재연 서울시립대 박사 등이 진행했다. 토론엔 백운기 충남대 교수, 이현우 한국환경원구원 박사, 홍진표 자연환경관리기술사회 박사, 문제원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 유성수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상돈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보호종이 보호받지 못하는 환경과 서식지 개선, 먹이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야생생물 서식지 분석을 통해 예측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며 서식지 관리 및 통제를 위한 전략과 생물 다양성 정책, 사업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최 박사는 “지속 가능한 공존의 달성을 위해 야생동물 이동범위를 추정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추정 연구를 통해 공간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야생동물 서식지 관리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 의원은 “생태계 복원을 통해 자연 자본가치를 확대해야 한다”며 “소중한 자연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정부와 학계,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김기현‧나경원‧김상훈‧박성민‧이인선‧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