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8일만의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 2점대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며 삼진은 7개였다. 이후 다저스가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3.28에서 3.18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올해 4월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으나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 8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시즌 7번째 경기인 4월 28일 콜로라도전에서는 5이닝 5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3.00이 됐다.
이후 류현진이 2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시즌 끝까지 추가로 30이닝을 소화한다고 가정하면 자책점 8점 이하를 기록해야 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