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경인들의 최대 축제인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열린다.
재단법인 늘푸른은 28일,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등의 후원을 받아 (사)한국조경학회와 (사)한국조경사회와 공동으로 제1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조경대전은 우리나라 조경관련 종사자 및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전시회까지 갖는 명실 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다. 올해는 공공복지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해 총 37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28일 2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1층 푸치니홀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공모전 수상작 37작품과 기성작가들의 작품 20여 점이 예술의 전당 1층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전시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울시립대 곽은비, 배가희가 공동 출품한 ‘스쿨타운(School Town)’과 경희대학교 김건, 정혜림, 박성경이 출품한 작품인 ‘구들장 저장소; 모으고 베풀다’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어 각각 국토교통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재단법인 늘푸른은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와 경동원 세라텍사업부의 친환경 인공토양인 파라소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환경 보전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학술연구 지원, 학술 세미나 개최 등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은 비영리 재단이다.
김 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