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넥스, 법정관리 신청… 노티카아웃도어 부진이 원인

아마넥스, 법정관리 신청… 노티카아웃도어 부진이 원인

기사승인 2014-10-29 09:02:55

여성복 ‘아놀드바시니’, ‘예쎄’를 운영하는 패션기업 아마넥스가 지난 14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12년에 론칭한 ‘노티카아웃도어’가 시장 안착에 실패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마넥스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동생인 최병구 회장이 운영하는 패션기업이다.

아마넥스 측은 올해 초 만해도 노티카아웃도어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린다고 밝혔으나 아웃도어시장이 이미 포화인 상태에서 뒤늦게 뛰어든 데다 신생브랜드로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아마넥스 관계자는 “미국 노티카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기간이 내년 말까지지만 연말까지만 운영을 한다”며 “노티카아웃도어의 부진이 다른 브랜드에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여성복 쪽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티카 아웃도어의 매장수는 27개이고, 백화점 매장과 직영점을 제외한 대리점은 15개이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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