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업계, 연예인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뷰티-패션 업계, 연예인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기사승인 2014-10-31 09:56:55

과거 브랜드들이 유명 연예인이나 셀러브리티를 단순 광고 모델로 활용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고객에게 증정 될 스페셜 에디션을 연예인과 협업해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브랜드의 특별한 제품 출시를 기념하거나, 새로운 뮤즈를 선보이면서 고객에게 증정 될 에디션을 함께 제작하는 것. 단순히 회의 동석이 아닌 재료를 선별하는 일부터 실제 디자인 작업에 참석, 그리고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이런 특별 에디션을 위한 협업 외에도, 브랜드가 연예인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판매를 위한 새로운 라인을 런칭하는 사례도 있어 눈길을 끈다.

◇리리코스,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기념해 뮤즈 고아라와 목걸이 제작

화장품 브랜드 리리코스의 뮤즈인 배우 고아라는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출시 된 시그니처 제품 ‘마린 플라센타 프로그램’의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되는 목걸이를 제작해 화제가 됐다. 스와로브스키 원석으로 만든 고급스럽고 신비스러운 ‘고아라 목걸이’는 디자인 콘셉트 선정부터 스케치 구상까지 장장 3개월에 걸친 전 과정을 고아라가 직접 주도했다고 알려졌다.

이 목걸이는 전국 리리코스 전문 뷰레이터 및 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마린 플라센타 프로그램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정으로 증정되고 있다. ‘마린 플라센타 프로그램’은 바다 연구에 대한 리리코스만의 20년 기술 헤리티지와 마린 스토리를 담은 체계적인 집중 케어 프로그램이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뮤즈 재경과 함께 트윌리 디자인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레인보우 재경 트윌리 증정뉴욕 브랜드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2014 F/W 시즌 새로운 뮤즈로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경을 발탁한 후,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의상학과 출신답게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의 앵무새를 모티브로 한 트윌리 디자인에 참여한 것. 재경이 디자인한 캘리그라피와 화사한 색상이 어우러진 이 트윌리는 헤어밴드나 팔찌, 스카프, 가방에 착용하는 등 다양하게 응용해 활용할 수 있다.

◇로사케이, 닉쿤과 손잡고 새로운 라인 런칭



한편 특별 증정 에디션이 아닌, 연예인과 협업해 새로운 라인을 런칭한 사례도 있다. 컨템포러리 럭셔리 브랜드 '로사케이'는 6인조 남성그룹 2PM의 닉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런칭했다. 'rosa.K x 닉쿤 콜라보레이션 백'은 닉쿤의 아티스틱한 디자인 감성을 이용한 세 가지 라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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