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014 FW시즌을 맞아 선보인 ‘Never Stop Exploring’ 캠페인 영상이 국내에서 제작된 브랜드 바이럴 영상의 유투브 조회수 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승부욕 돋는 노스페이스 영상’이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이후 한 달 만에 7,702,683(30일 오전 9시 기준)이란 놀라운 조회수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 제작한 브랜드 바이럴 영상 중에서 조회수 770만을 돌파한 것은 노스페이스가 최초이며, 그 이전까지는 작년 12월 16일 유튜브에서 공개된 스니커즈 ‘좀비 변신 영상’이 10개월여 기간 동안 약 614만(30일 오전 9시 기준)을 기록한 것이 최고였다.
이번 노스페이스 영상에서는 20~30대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갑자기 매장 바닥이 사라지고 의지할 곳은 벽에 달린 클라이밍 월뿐인 상황이 펼쳐진다. 안간힘을 써서 벽에 매달려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천정에 숨겨져 있던 다운재킷이 내려오고 ‘제한시간 30초! 노스페이스 다운재킷을 GET하세요!’라는 미션이 공개되며, 다운재킷을 위해 두려움을 떨치고 허공으로 몸을 날리는 상황이 이어진다.
이 영상은 국내 및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계속 전파되고 있다. 세계적인 광고 전문지인 ADWEEK의 메인 페이지에도 소개가 됐다. ADWEEK 기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SNS 채널을 통해 이틀간 16만건의 공유가 이뤄질 정도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10월 둘째주 ADWEEK 내 Most Popular 섹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美 피플(People)지 온라인판, 美 워싱턴주 소재의 KHQ 방송 뉴스 등에도 소개되면서 계속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노스페이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 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탐험 버킷 리스트’ 댓글 이벤트를 공식 페이스북(@TheNorthFaceKR)에서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노스페이스의 도전 정신에 부합하는 10명을 선발해 깜짝 놀랄 탐험 아이템이 포함된 ‘탐험 백(Exploration Bag)’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클라이밍 체험을 통한 도전과 성취를 간접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영상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언어에 상관없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젊은이들이 두려움과 망설임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바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 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 1000만 조회 돌파 시 더 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노스페이스가 1년 전에 진행한 ‘북극한파 몰래카메라’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00만을 돌파했고 해당 영상으로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York Festival) 2014’에서 본상(Finalist)을 차지한 바 있다.
김 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