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Basic House)가 해외 SPA 브랜드와 한판 승부에 나선다. 무기는 올 겨울 핵심 상품인 ‘다운점퍼’와 기능성 내의 ‘웜에션셀’이다.
우선 베이직하우스는 겨울철 필수품으로 떠오른 기능성 내의 ‘웜에센셜’의 가격을 9,900원으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기존 가격 대비 약 34% 낮춘 가격으로, 경쟁이 치열한 기능성 내의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베이직하우스의 웜에센셜은 북극곰의 털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된 세계적인 섬유 기업인 인비스타의 써모라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재료로 외부의 차가운 공기는 차단시키면서 동시에 내부의 열 보존성은 탁월한 특징을 갖고 있다.
올 겨울 핵심 아이템인 리그(rrig)의 다운점퍼 역시 최고의 가격 대비 품질을 제공해 유행에 민감한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유로피안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총 320g의 가벼운 중량으로 보온성과 착용감 모두를 만족시킨다. 테크 앤 테일러드 콘셉트로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점퍼와 비교해도 보온성은 떨어지지 않으며 도시 생활에 적합한 둔해 보이지 않은 세련된 캐주얼 감각을 살렸다. 가격은 19만9000원으로, 경쟁사들의 동급 제품 대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스테디셀러인 니트-티셔츠 류와 청바지 류도 디자인 감도를 끌어 올리면서 가격대는 3~6만원 대로 설정해 제품 전반에 걸친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였다.
김 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