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첫 방송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시간대 MBC ‘미스터 백’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12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촌스러운 더벅머리의 고등학생 최달포(이종석 분)가 서울로 상경해 한 방송국 퀴즈쇼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교 꼴찌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달포는 첫 번째 퀴즈 정답인 ‘피노키오 증후군’(거짓말 하면 딸꾹질)을 앓고 있는 최인하(박신혜)를 언급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시청자들은 빠른 전개와 몰입도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너목들’의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감독의 조합이 또 통했다는 평이다. 이어 “아역들 연기도 최고” “믿고 보는 갓혜련” “마지막 엔딩신에 소름” “피노키오 짜임새와 흡입력이 있다”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피노키오는 강적과 경쟁해야 한다. 동시간대 드라마 ‘미스터 백’이 첫 방송부터 10%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피노키오의 이종석과 박신혜 그리고 미스터 백의 신하균과 장나라, 두 커플 중 누가 최종적으로 웃어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