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신원호(39) PD가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신 PD는 9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서 ‘응답하라’ 후속작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응답하라 2002’에 대해 “올해 초부터 후속작 회의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 내부적인 사정이 있어서 몇 달 전부터 회의가 중지됐다”고 했다. 이어 “‘응답하라’ 시리즈가 아닌 전혀 다른 콘셉트의 작품을 할 수도 있다. 그 중 어떤 것을 할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 PD는 “‘응답 시리즈다, 아니다’라고 아직은 말씀드리지 못하겠다”라며 “후속작도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정서의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 대해서는 “동기인 김원석 PD의 작품이어서 기분이 좋다”며 “‘응답하라 1994’ 때에도 바빠서 챙겨보지 못했는데 ‘미생’은 본방사수를 하고 있다. 그만큼 중독성이 있는 드라마”라고 칭찬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