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2014 연말 콘서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앞두고 출연자 공개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9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연말 공연 ‘토토가’의 출연진을 공연 전까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토토가 본 공연 일주일을 앞둔 오는 11일 출연하는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콘서트에 대해 회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무한도전’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 공연을 열겠다고 공지했다. 현재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접수를 시작한지 9일 만에 5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토토가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토토가는 멤버 정준하와 박명수가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는 가수다’를 접목시켜 낸 기획이다. 9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했던 가수들을 초대해 공연을 연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공연에 앞서 서태지, 핑클 이효리 옥주현, 젝스키스 장수원 김재덕, 쿨의 이재훈, S.E.S 바다, H.O.T 강타, 솔리드 김조한, 터보 김종국, 지누션의 션, 김현정, 소찬휘 등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찾아 나섰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