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나이 들면 눈꺼풀 늘어지는 안검피부이완증을 아십니까

[쿡기자의 건강톡톡] 나이 들면 눈꺼풀 늘어지는 안검피부이완증을 아십니까

기사승인 2015-03-07 02:0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중노년층이 되면 노화 현상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윗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피부이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검은 눈동자의 노출이 작아지면서 눈이 더 작아 보이고 억지로 눈을 크게 뜨려고 하면서 이마에 주름도 점점 심해지는데요.

이러한 안검피부이완증을 방치하면 차츰 인상까지 변할 수 있습니다. 또 눈꺼풀 피부가 접히며 피부가 짓무르기도 합니다. 안검피부이완증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노화 현상으로 윗눈꺼풀 피부가 늘어져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말합니다. 심하면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방해 하며 일상에도 불편이 생깁니다. 따라서 미용은 물론이고 건강과 노년기 삶의 질 등을 고려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노년층에 주로 생기는 안검피부이완증을 간혹 안검하수와 혼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안검하수와 안검이완증의 치료 방법은 각각 다르다”며 “안검피부이완증은 늘어진 눈꺼풀 피부를 잘라내거나 눈썹 부위 피부를 당기는 눈썹거상술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간혹 안검피부이완증을 안검하수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둘은 다른 증상이며 치료법도 각각 다릅니다. 안검하수의 경우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눈을 편하게 뜨지 못하는 증상으로 치료는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반면 안검피부이완증은 늘어진 눈꺼풀을 잘라주고 필요에 따라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주거나 피부를 위에서 당기는 눈썹거상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안검이완증이 생기면 시야 확보를 위해 억지로 눈을 치켜 뜨면서 이마에 굵은 표정 주름이 생깁니다. 또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방해하게 되므로 일상 생활에도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기능에 이상이 업성도 일상적 활동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현재 상태에 따라 한가지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병행해 실시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안검이완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상안검수술입니다.

상안검수술을 할 때는 늘어진 피부와 필요 없는 지방을 제거하고 경우에 따라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또 상안검수술을 하면서 눈매교정술을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눈썹거상술입니다. 그 중에서도 내시경을 이용한 엔도타인 거상술이 있습니다. 엔도타인이 처진 이마의 근육과 피부를 위쪽으로 당겨 고정하는 역할을 해 눈썹까지 당겨주어 눈꺼풀 처짐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겉눈썹을 고정하는 ‘브로우펙시’가 있다. 브로우펙시는 겉눈썹의 상부나 하부를 절개하여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고 눈꺼풀을 위로 당겨서 처짐을 개선하는 수술입니다. 특히 눈과 눈썹 사이 간격에 여유가 충분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수술들을 해야 할때는 수면 마취 또는 전신 마취가 필요한 만큼 수술 전 마취와 관련된 사항들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병원에 전문 모니터링 시스템과 마취 시스템이 구비돼 있는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등도 살펴 봐야 합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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