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까지 집계된 건 2500여명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네팔 당국자들이 이번 지진으로 1만 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들 네팔 당국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만일 이 예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1만700명이 사망한 1934년 네팔 대지진에 필적하는 참사가 된다.
앞서 미렌드라 니잘 네팔 정보장관은 지진 사망자가 45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5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2500명이 사망하고 6000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맨손과 곡괭이를 동원해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사상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는 네팔에 긴급구호를 위한 선발대를 이르면 27일 중으로 현지로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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