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FIFA 회장, 비리 의혹 확산에 ‘결국 사임’

블라터 FIFA 회장, 비리 의혹 확산에 ‘결국 사임’

기사승인 2015-06-03 09:13: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이 FIFA의 비리 의혹 확산에 결국 사임했다.

사임 압력에 시달려온 블라터는 자신의 최측근이 비리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자 사임 의사를 밝혔다.

블라터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FIFA에 새 회장 선출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FIFA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 회장을 선출할 FIFA의 특별 총회는 올해 12월 이후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출신인 블라터는 지난달 5선 연임에 성공했으며 17년간 FIFA 회장을 지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FIFA의 뇌물 비리가 밝혀지며 거센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여기에 자신의 최측근인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이 당시 FIFA의 은행 계좌를 통해 1000만 달러의 뇌물 전달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자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블라터 회장의 사임으로 FIFA는 전면적 구조 개혁이 불가피해다.

또 비리 의혹이 계속 제기된 2018년 러시와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논란도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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