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 예술을 만나다

지포, 예술을 만나다

기사승인 2015-09-30 11:13: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바람이 불어도 쉽게 꺼지지 않는 불꽃, 뚜껑을 여닫을 때 나는 경쾌한 메탈 사운드, 그리고 심플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은 지포가 오랜 시간 동안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비결이다.

그러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지포를 더욱 지포답게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포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롤링스톤즈, 할리데이비슨, 짐빔 등 외국의 유명 예술가 및 브랜드와 활발히 진행해온 지포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이 최근 국내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로보트 태권브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홍원표, 아트놈, 임지빈, 이동기와 같은 국내의 주목 받는 일러스트 및 팝아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지포는 더욱 모던해 지고 있다.


태권브이 헤드 엠블럼이 부착된 정교한 지포 라이터와 동일한 디자인의 피규어를 전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이다. 블랙과 골드의 컬러 매치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지포 및 태권브이 팬들에게 특별한 소장품이 될 수 있도록 전시용 거치대를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25만원.


홍원표 작가의 ‘바라바빠(Barabapa)’는 ‘나를 바라봐’, ‘바쁘다’라는 2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나 자신과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 느낄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대한 작가의 목소리를 담은 디자인으로 작가의 특징인 간결한 선으로 사물의 특징을 표현한 제품이다. 가격은 15만원.


한국화와 캐릭터의 연결고리를 찾으면서 시작된 아트놈의 작업은 양의 모습을 한 주인공과 언제나 그의 옆을 지키는 아내 ‘가지’ 그리고 강아지 ‘모타루’를 주인공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가격은 25만원.


‘베어브릭’이라는 곰 모양 장난감을 모티브로 한 Slave는 자동차 전용 도료를 주재료로 활용, 섬세한 마감처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가는 현대인의 ‘소유’에 대한 성찰을 유쾌하게 담고 있다. 가격은 15만원.


일본과 미국의 대표 만화 캐릭터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절묘하게 조합해 만든 이동기 작가의 ‘아토마우스’는 작가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유년의 기억이 자연스럽게 반영돼 있다. 15만원.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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