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성선우♥성보라 결혼 골인, ‘동성동본 금혼법’ 폐지도 ‘타이밍’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성선우♥성보라 결혼 골인, ‘동성동본 금혼법’ 폐지도 ‘타이밍’

기사승인 2016-01-17 00:04: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응답하라 1988’ 고경표와 류혜영이 동성동본 위기를 뛰어넘고 결혼에 골인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는 성선우(고경표)와 성보라(류혜영)가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 끝에 ‘부부’가 되는 결실을 맺었다. 선우와 보라의 결혼식 사회는 동룡(이동휘)이 맡았다. 쌍문동 식구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선우와 보라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결혼식을 마친 선우와 보라는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식장 밖으로 나왔다. 눈물을 흘리는 엄마 일화에게 보라는 “사랑해 엄마. 키워줘서 고맙습니다”라며 꼭 안아줬다. 보라의 시어머니인 선영은 일화에게 “형님. 내가 잘 할게. 걱정하지 마라”며 다독였다. 이어 보라는 아빠 동일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 봉투를 손에 쥐어주며 눈물을 삼켰다.

두 사람의 웨딩카는 선우와 가족이 된 택이 도맡았다. 차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보라는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다 아빠의 편지 봉투를 발견하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앞서 노을(최성원 분)은 보라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노을이 보라의 연애 상대로 성선우를 암시하자 이일화(이일화 분)는 “선우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은 다 돼도 선우는 안 된다. 왜 그러는지 알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보라는 선우에게 “선우야 고마워. 성선우 사랑해”라고 고백, 동성동본으로 인한 집안의 반대를 짐작케 했다.

실제로 엄마들은 머리에 하얀 띠를 두르고 드러누웠다. 선우와 보라도 씩씩한 척 했지만 앞이 캄캄해 보였다. 이들이 살고 있는 시대는 동성동본의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던 시기여서 마지막까지 예측을 할 수 없게 하는 장치가 됐다.

이일화는 “안 된다. 너희들 동성동본이다. 호적에 동거인으로 찍힌다. 절대로 안 된다”라고 반대했지만 성보라는 “내년에 동성동본 결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동성동본 금혼법 없어진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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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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