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은 중국 칭화대 경제경영대학원과 중국의 창업 사례를 배우고 기업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생 교류 프로그램인 '서머 이노베이션 스쿨(Summer Innovation School)'을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DGIST 이노베이션경영(이하 MOI) 프로그램은 혁신경영 교육 및 연구를 통한 학생들의 해외시장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칭화대와 함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MOI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 2명은 이날부터 다음달 31일 칭화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X-Lab의 창업 교육 시스템을 통해 중국 현지 창업과 한국 기업의 진출 방안에 대해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한다.
칭화대 경영경제대학원에서 열리는 CICALICS 국제컨퍼런스에도 참가해 중국의 창업 및 기업혁신을 체험한다.
미용산업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 방안 조사,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 현황 조사 등 개인별 미션도 진행해 해외시장 진출 및 벤처창업을 활성화할 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칭화대에서 학생 교류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중국 학생 2명은 오는 11월 DGIST를 방문해 이노베이션경영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DGIST와 칭화대가 이노베이션경영 분야 연구 및 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첫 번째 실행 프로그램이다.
DGIST와 칭화대는 앞으로 공동학술대회 개최,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기술 기반 창업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공래 DGIST MOI 프로그램 책임교수는 "신흥 벤처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산업 현장을 살펴보며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장 조사를 펼치는 활동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 리더와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된 DGIST MOI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3기생을 모집하는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