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5일 달성군과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LH와 달성군 간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군이 문화·관광·산업이 꽃피는 대구경북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역개발 구상 용역의 시행을 통해 우량 지역개발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시행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LH는 그 동안 추진해 온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혁신도시, 경북혁신도시 등 지역 내 개발사업을 통해 축적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 우선 추진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달성군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할 계획이다.

이익수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개발사업은 LH 미래사업의 가장 중요한 축의 하나로 LH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토 균형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H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지자체별 장기발전구상과 개발방향을 제시하는 지역개발계획 등을 수립하고 지자체·민간을 지원하는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