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현지화 노력 부족… 홈페이지 일본해 표기 논란

테슬라, 현지화 노력 부족… 홈페이지 일본해 표기 논란

기사승인 2016-08-22 10:12:39

[쿠키뉴스=이훈 기자] 미국 전기차 테슬라모터스가 국내 진출을 본격화 가운데  현지화 노력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한국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9일 한국 홈페이지를 개설됐다. '테슬라 찾기' 항목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했다. 테슬라가 구글지도를 사용해 이같이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본해 표기 논란은 테슬라의 현지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구글은 일본해 표기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자 co.kr로 쓸 때 동해로 표시토록 하고 있다. 테슬라가 조금만 신경을 썼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일본해 표기 문제는 국내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이케아는 한국 진출 당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된 판매하다 논란이 되자 중단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현지화 노력에 부족한 능력을 나타냈다”며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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