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연휴 전 협력사에 대금 1조 1789억원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 추석 연휴 전 협력사에 대금 1조 1789억원 조기 지급

기사승인 2016-08-30 11:55:19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1789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7일을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 설 1조 11억원, 작년 추석 1조 523억원의 대금을 각각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전 온누리상품권 약 113억원어치 구매에도 나선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우리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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