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이천웅의 끝내기 역전포로 LG트윈스가 승률 5할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LG트윈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LG트윈스는 17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잠실구장 홈경기에서 11회말 2사에 터진 외야수 이천웅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천웅은 2대 2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장원삼의 시속 137㎞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을 넘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삼성전 4연패를 끊으며 시즌 전적 66승 1무 66패를 기록, 승률 5할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없었던 5위 KIA와 NC에게 덜미를 잡힌 6위 SK를 각각 2경기 반, 3경기 반 차이로 따돌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또 다른 경쟁자인 삼성은 이날 패배로 5위 KIA와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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