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와 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년 정부기술개발사업 및 주관기관의 기업지원사업 설명회’가 지역 중소기업 대표, 기업부설연구소 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개최됐다.
경남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및 변경신고, 조세, 관세지원제도 등 기업부설연구소 관련 교육과 기업지원사업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올 한해동안 분기별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 R&D 사업·과제 계획서 작성 실무(3.16), 정부 R&D 사업·과제 선정 평가 대응전략(4.13), R&D 기획과 기획서 작성 실무교육(7.20), 연구개발비 및 정부(지자체)출연금 세무회계처리 실무교육(10.25)등 총 8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고수형 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지원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고,
박인하 창원기술정공 부장은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국가 R&D사업에 접근하기 위한 많은 제약이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결된 것 같다”며 “이런 교육이 자주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 항공기업 방한 바이어 수출마케팅 활동 지원…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7개 회원기업 상담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 항공부품수출지원단은 프랑스 다헤어사 바이어의 방한을 계기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아스트(회장 김희원) 등 지역소재 항공부품 수출기업 7개사에 대한 수출 상담과 상호교류방안 등 항공부품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다헤어는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항공도시인 프랑스 툴루즈에서 1863년에 설립된 글로벌 항공기업으로 지난해 6월 판보로에어쇼(영국)와 12월 에어로마트 툴루즈(프랑스)를 통해 경남을 방문하게 됐다.
지역 항공기업과 사천 항공클러스터를 둘러본 프랭크 구르딘 사업개발담당이사는 “경남 항공기업의 집적화와 우수한 품질수준, 납기준수 시스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수 부품공급능력을 다헤어사의 신규 개발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프랭크 구르딘 이사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항공국가산단과 항공MRO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올 상반기 중 경남을 다시 방문해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경남TP 항공우주센터에 항공부품수출지원단을 설치해 도내 항공기업의 직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52개 회원사의 33회의 타겟마케팅 지원을 통해 12개 기업이 5억3000만 달러 규모의 항공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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