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이제 하이패스로 KTX역 주차장의 주차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한국도로공사와 코레일은 30일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철도와 도로간 통합 연계교통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요 역 하이패스 주차장 도입, 철도-고속도로간 연계환승, 모바일 서비스 연계, 하이패스용 레일플러스 카드 출시, 기술교류 및 안전협력 등 통합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이패스 주차장은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이 주차장 출입구 통과하면 자동으로 정산하는 주차장으로, 5월까지 광명‧광주‧포항 등 3곳에 도입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앱 분야도 ‘고속도로교통정보’ 앱과 ‘코레일톡’ 앱을 상호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패스용 레일플러스 카드가 출시되면 KTX 이용으로 쌓은 마일리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해진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대국민 편의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교통수단 경계가 사라지고 IT로 통합되는 교통혁명의 시대에 고객 입장에서 빠르고 편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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