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청에 있는 의창아트갤러리에 봄 내음이 물씬 풍기고 있다.
의창아트갤러리가 4월 봄을 맞아 입상 경력이 화려한 김정옥‧이두리‧이보경 서양화가 3인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옥광 김정옥 서양화가는 ‘자연은 나의 친구’라는 주제로 어릴 적 친구들과 뛰놀던 고향의 자연을 꿈꾸며 꽃과 곤충을 의인화하고 놀이와 접목한 그림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동심의 세계를 표현했다.
이두리 작가는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보랏빛 추억’, ‘연’ 등을, 이보경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하면서 정물‧비구상‧추상 등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의창아트갤러리는 매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서양화‧민화‧서각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명 작가의 22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이달 28일까지 열린다.
신용수 의창구청장은 “구청 민원실이 숲속에 온 듯 청량함이 느껴진다”며 “주민들이 바쁜 와중에도 이 작품들을 감상해 삶의 여유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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