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앞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도 공유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5일 본사에서 카셰어링 업체 ‘쏘카’‧‘그린카’와 고속도로 개발 및 공유경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 골자다.
이에 ▲스마트 톨링 전면도입에 따른 유휴부지 개발 시 상호 협력 ▲시흥 본선상공형 휴게시설 환승기능 활성화를 위한 카셰어링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개장할 예정인 서울외곽고속도로 시흥 본선상공형 휴게소 인접 지역에 카셰어링존이 조성된다.
또 시범사업으로 이날부터 한국도로공사와 김천구미역 주차장에 카셰어링존을 설치‧운영한다.
김학송 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면 카셰어링 등 공유경제 저변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