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내 신설학교의 공기질이 점검 결과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올해 신설학교 9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사(校舍) 내 공기질을 특별 점검한 결과 기준치 이내로 측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기질 측정 전문인력 7명을 동원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환경성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2개 항목에 대해 점검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점검 결과 신설학교에서 모두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각각 기준치인 100㎍/㎥, 400㎍/㎥ 이하로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보다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다시 측정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객관적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공사업체가 측정 의뢰하던 것을 직접 전문기관에 의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설학교는 화학물질 방출이 적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라 녹색건축물인증을 받고 있다”며 “입교 전 실내를 난방 등으로 온도를 높여 환기시키는 등의 저감 조처로 실내 환경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