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있는 테마공원인 ‘장미공원’이 12일 오후 3시 개장식을 연다.
2007년 7월 처음 문을 연 장미공원은 명칭답게 수많은 장미로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성산구는 해마다 늘어나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볼거리를 늘리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장미공원은 규모가 훨씬 더 커졌다.
면적 2만8700㎡에 식재된 장미만 98종의 2만2000여 본에 달한다.
장미터널 11개소, 장미탑 43개소, 포토존 2개소, 풍차도서관 등 편의시설과 볼거리가 늘었다.
올해 장미공원 개장 기간은 12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개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9시까지다.
14일까지 장미 화관 만들기 체험부스, 장미부케, 생활한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구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장미공원 주자창(면수 100대) 외 임시주차장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환경‧교통‧식품 분야 위법행위 단속반을 편성해 2개월간 지도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예년에 비해 규모가 더 커진 장미공원이 전국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장미와 시설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주차 혼잡이 예상돼 시민과 관광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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