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힘들게 사는데 돈 좀 달라”는 요구를 거절하는 가게에서 행패를 부리고 소란을 피운 7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A(71)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17일 오후 6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자재 사무실을 찾아가 “어렵게 사는데 좀 도와 달라”는 요구를 거절당하자 바닥에 누워 소란을 피우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마산지역 식당과 커피숍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막무가내 난동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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