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 속 국내 투자 증가…외국인 보유 주식·채권 700조 돌파

증시 활황 속 국내 투자 증가…외국인 보유 주식·채권 700조 돌파

기사승인 2017-07-10 14:25:22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등 상장증권에 대한 순투자 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757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1조 551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총 3조3080억원의 해외투자자금이 순유입됐다.

주식은 지난해 12월 이후 순매수 중이며, 채권도 1월 이후 순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6월말 기준 상장주식 약 597조7000억원(시가총액의 33.1%), 상장채권 103조8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3%) 등 총 701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순매수 지속 및 주가상승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채권도 6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져 보유잔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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