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계대출 7.8조 증가…증가폭 전년比 3.8조 감소

6월 가계대출 7.8조 증가…증가폭 전년比 3.8조 감소

기사승인 2017-07-12 15:16:26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월중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1조6000억원) 대비 3조8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은 6월중 7조8000억원 증가해 1년전보다 증가규모가 4000억원 가량 줄었다. 다만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매매량이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은 전월에 비해 5000억원 늘어난 4조3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도 6월 중 1조6000억원 증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폭이 3조5000억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업종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상호금융과 보험이 각각 1조4000억원, 5000억원씩 증가했다. 이에 반해 저축은행이 1200억원, 여신전문금융사(카드, 캐피탈 등)가 900억원 감소했다. 

한편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40조3000억원 증가해 전년동기(50조4000억원) 증가규모의 80% 수준으로 떨어졌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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