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롯데가 4강 다툼을 벌이는 LG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1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선발 송승준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전준우와 손아섭, 번즈가 공격과 주루에서의 완벽한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2회 선두타자 박헌도의 안타에 이어 문규현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4회 김동한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난 롯데는 5회 번즈와 전준우, 최준석의 안타로 2득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바뀐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최준석과 김문호의 적시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신들린 방망이는 8회에도 춤췄다. 손아섭이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스리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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