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더블헤더 2차전서 장타 2방 폭발

김현수, 더블헤더 2차전서 장타 2방 폭발

김현수, 더블헤더 2차전서 장타 2방 폭발

기사승인 2017-08-31 09:24:01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김현수(29)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장타 2방을 터트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DH) 2차전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더블헤더 1·2차전 합계 6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3푼3리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회 포수 플라이,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선발 홀리오 테헤란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애틀랜타 마무리 아로디스 비스카이노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 상단을 맞췄다. 홈런으로 연결되지 않은 게 아쉬울 만한 타구였다. 

김현수는 이로써 지난 6월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428일 만에 장타 2방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는 더블헤더 1차전을 1대9, 2차전을 2대5로 전부 패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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