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실점’ 류현진, 6실점 화근 된 제구난조

‘볼넷→실점’ 류현진, 6실점 화근 된 제구난조

기사승인 2017-08-31 12:14:38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6실점하며 무너졌다. 제구 난조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평균자책점은 3.71로 상승했다. 

제구난조가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1회 1사 후 로살레스에게 초구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폴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여기서 골드 슈미트에 투런 홈런을 내주며 1회에만 3실점했다. 

3회 역시 볼넷이 화근이 됐다. 2사 후 마르티네스를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드루리에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4회는 급격히 무너졌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공을 허먼이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2타자에 연속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했으나 폴락을 상대로 다시 높게 제구 된 공을 던지며 추가 실점했다. 

스스로가 밝혔듯 류현진은 볼넷 허용을 끔찍이 싫어한다. 하지만 이날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제구난조로 고전했다. 볼넷이 곧 실점으로 연결된 점도 치명적이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