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오승환(35)이 한국인 메이저리그 시즌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5대2로 앞선 9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타 켈비 톰린슨을 2구 149㎞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시즌 20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소속 김병현의 36세이브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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