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김세영 기자] ‘제23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 부분 대상에 김해 농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원장미원 대표 김원윤씨(66)가 선정됐다.
1975년부터 42년간 장미농사에만 종사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약해 국산장미품종개발에 힘써 현재까지 7품종에 대한 장미를 등록했다. 특히 전국 330만 주의 장미를 공급해 관련 로열티 39억 원을 절감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세계농업기술상은 기술개발과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4개 분야에서 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농업인과 단체, 기관을 표창하는 상이다.
세계농업기술상 수여식은 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이혜원 지도기획팀장도 국산장미보급 및 수출 분야에서 유공공무원상을 받았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출추진 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