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을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에 “지난번 애리조나전에서 류현진의 투구는 4이닝에 그쳤다. 5~6번의 선발 투구와는 달랐다”며 “오늘은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경기를 전개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4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으나 애리조나전에서 4이닝 3피홈런 6실점으로 주춤했다. 구위와 제구 모두 좋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으 누구와도 호환할 수 있는 선수”라며 “우리 팀에는 불펜 투수들이 많이 있다. 어제 리치 힐이 좋은 스타트를 했는데 류현진에게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의 천적 골드슈미트가 라인업에서 빠진 것을 지적하며 “그가 빠진 건 류현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더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