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업체 셀트리온이 최근 코스피 상장 기대감과 유방암 치료제(바이오시밀러) 국내 출시로 주가가 반등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이날 주가(종가기준)은 12만7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11만9500원) 6.86% 상승했다.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국내 공식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이 국내에 출시하는 ‘허쥬마’는 지난 2014년 1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첫 바이오시밀러다. 조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처방된다.
이어 코스피 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이전 가능성은 자회사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코스닥 상장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에 상장하자 셀트리온은 코스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두 개의 관련 회사가 같은 시장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