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터졌다. 야심차게 영입한 뎀벨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뎀벨레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패스를 시도하다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는 제라르 데울로페우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경기 후 “뎀벨레가 왼쪽 다리 햄스트링을 다쳤다. 정밀 검사 후 향후 치료계획을 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난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엄청난 금액으로 ‘신성’ 뎀벨레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영입했다. 이적료만 1억500만 유로(약1398억원)으로 전 세계 축구 선수 이적료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입단하자마자 메시-수아레스와 함께 ‘삼각편대’의 한 축을 맡겼다. 하지만 뎀벨레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심이 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