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골로프킨 “리매치 원한다… 계속 싸우고 싶다”

‘무승부’ 골로프킨 “리매치 원한다… 계속 싸우고 싶다”

기사승인 2017-09-17 13:24:25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이 2차전 의지를 드러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챔피언전 골로프킨과 카넬로 알바레즈(27·멕시코)의 맞대결은 12라운드 판정 끝에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양 쪽 다 숱한 주먹을 날리며 포인트를 땄지만 심판진들의 결정은 무승부였다.

결과가 나오자 골로프킨은 환호했고 알바레스는 표정을 굳히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알바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로프킨의 주먹이 생각보다 놀랍지 않았다“며 “위기감이 없었고 내가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매치를 원하고 재경기에선 당연히 이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골로프킨은 “나는 아직 챔피언이다면서도 큰 드라마를 선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어 “그래도 나는 벨트를 갖고 있고 여전히 챔피언”이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2차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골로프킨은 “당연히 리매치를 원한다”며 “계속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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