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가 시즌 20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4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앨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3루를 밟은 뒤 고메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와 5회를 각각 삼진과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3대0으로 앞선 7회 2사 후 시애틀의 에밀리오 파칸의 투심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자신의 통산 5번째 2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의 4대2 승리로 끝났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