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부산시,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기사승인 2017-10-24 10:59:57

서병수 시장이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부산지역 중소기업 수출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부산기업 및 부산에 대한 홍보 시간을 가진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5일 오전 10시부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 소재 유망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바이어를 부산으로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한다.

시는 2013년부터 부산해외무역사무소에서 섭외한 해외바이어를 직접 초청, 해마다 2차례에 걸쳐 수출상담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시는 미국LA,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일본 오사카, 베트남 호치민에 5개의 해외무역사무소를 운영하며, 이들 사무소에서 부산기업의 수출과 해외투자를 직간접 지원하고 해외자매도시와 교류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는 바이어와 참가기업의 1대 1 상담만 지원했던 예년과는 다르게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부산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핀포인트 관광 마케팅을 통한 인바운드 수출 증대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서 시장이 직접 해외바이어를 상대로 기업 홍보와 관광정보 제공 등 부산에 대한 소개를 진행해 수출상담회의 실적을 극대화하려는 계획이다.

또 그 동안 시 지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수출계약을 이끌어 낸 부산기업과 바이어 간의 수출계약협약식을 개최하고, 부산 관광명소 사진전 및 포토존, 전통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상담회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진행하는 해외바이어 대상 핀포인트 관광마케팅은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부산을 방문한 해외바이어들이 짧은 일정동안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느끼고 다시한번 부산을 방문하고 싶게 하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미주(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중국, 베트남, 일본 7개국 39개사의 바이어가 부산 중소기업 169개사와 300여건의 수출거래 상담을 진행, 주요 품목은 조선해양, 기계, 화장품 등 이다.

한편, 지난 9월 부산 수출은 15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1.4%로 크게 증가했다(전국 수출은 551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35%증가).

올해 9월 누적통계로 부산 수출품목 중 60% 이상을 자동차・자동차부품 등 수송기계(30.4%)와 철강제품(19.6%), 기계부품(12.7%)이 차지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에도 기업들이 열정적 의지로 해외시장을 개척했기에 최근 수출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며, “부산 기업인에게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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