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 40조원 돌파

4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 40조원 돌파

기사승인 2018-02-19 10:02:25

4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약 40조422억원으로 집계됐다.

4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8조9925억원에서 지난달 말 40조422억원으로 2.69%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기(30조4921억원)) 대비 31.32% 늘어났다.

전세자금대출의 급증은 전셋값 상승에 주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중위전세가격은 2억3211만원, 서울의 경우 4억2537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2월 첫째주 광진구의 전셋값은 전주보다 0.23%, 강남구와 송파구의 전셋값도 각각 0.11%, 0.13% 상승하는 등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억제 대책에서 전세자금 대출만 제외된 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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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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