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조고도화사업으로 노후 산단 활성화 ‘속도’

대구시, 구조고도화사업으로 노후 산단 활성화 ‘속도’

기사승인 2018-03-05 12:01:51

대구시가 민간 중심의 구조고도화사업으로 노후 도심 산업단지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조고도화사업’이란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 지원서비스 강화, 산업 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보수·확충을 통해 기업체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받은 노후 산단에서만 추진할 수 있다. 

대구에서는 전국 17개 혁신단지 중 지난 2014년 일반산업단지로는 최초로 성서산업단지가 지정된 이후 2015년 서대구산업단지가 추가 지정됐다. 

이 결과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에 2016년 성서드림타운, 2017년 성서플랫폼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개선펀드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립 중이다.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18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오는 14일까지 공모하고 있으며, 대구시에서는 성서공단 및 서대구공단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의 공모신청 시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개선펀드사업은 토지소유자가 설립한 사업시행법인(SPC)에 지분투자 등의 형태로 국비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시 김규철 산단재생과장은 “노후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의 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의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한 노후 도심산단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조고도화사업에 입주기업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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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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