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추월 경기 피해자’ 노선영,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출연 ‘화제’

‘팀추월 경기 피해자’ 노선영,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출연 ‘화제’

기사승인 2018-03-06 20:08:2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팀추월 논란의 피해자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나온다.

6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공식 SNS를 통해 김어준과 노선영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블랙하우스’ 측은 “단독 노선영 선수 독한 대담. 노 선수 똑똑함에 제작진 입덕 완료”라며 노선영 선수가 김어준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사실을 알렸다. 

노선영 선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앞서가던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팀워크를 외면한 채 앞서 나가 거센 논란을 빚었다.

이어 경기를 마친 뒤 김보름·박지우가 노선영의 뒤쳐진 것을 탓하는 인터뷰 발언으로 공분을 샀다. 

팀추월의 종목 특성상 ‘팀워크’가 중요하다. 앞 주자가 바람을 막아주고, 앞 주자가 뒤쳐지면 뒤에서 따라오는 선수가 등을 밀어주는 등 ‘팀워크’가 승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하지만 대표팀에겐 ‘팀워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글은 보름 만에 동의글이 61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6일 온라인 라이브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해당 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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