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주식 매도세로 전환…채권은 매수

지난달 외국인 주식 매도세로 전환…채권은 매수

기사승인 2018-03-13 08:18:33


지난 2월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을 이유로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은 매수세를 보였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1월 순매수에서 지난달 순매도로 돌아선 것과 달리 채권은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지난 2월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4조4850억원을 사들였다. 만기상환 1조9000억원을 고려하면 순투자 규모는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유럽이 1조1000억원 순투자했고 아시아 1조1000억원, 미주는 3000억원 각각 순투자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 2조5000억원 순투자했다. 이어 통안채에 1000억원 순투자했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에 2조5000억원 순투자해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 2월 말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은 103조4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채권 6.2%의 비중을 차지한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을 3조9610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50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조5000억원을 각각 팔아치췄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621조1000억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2.1%에 달했다.

미국 보유액이 256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2%에 달했다. 영국 46조6000억원(7.5%), 룩셈부르크 40조2000억원(6.5%), 싱가포르 32조5000억원(5.2%), 일본 14조9000억원(2.4%) 등이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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