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새로운 수장이 된 정영채 사장은 “개인, 기관, 기업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본시장의 플랫폼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영채 사장은 23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의 영업모델에서는 브랜드나 가격 경쟁력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자본의 힘과 리스크 인수 능력에 기반한 상품경쟁력과 솔루션(자문서비스) 역량, 양질의 서비스가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영채 사장은 “훌륭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경험은 더 많은 고객과 자본의 유입에 선순환으로 작용한다”며 “NH투자증권은 빠르게 성장하는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있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포지셔닝해 시장의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주주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무엇을 팔 것인가’가 아닌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고객을 통해 수익을 키우지 않고,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 같은 역량 국축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기업은 고객과 주주의 범위를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의 공익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할 의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