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가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kt wiz 니퍼트는 2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퓨처스팀과 호원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총 38개의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기록했다.
니퍼트가 kt 유니폼을 입은 뒤 치른 첫 실전 등판이다.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이 불발되고 kt와 극적으로 계약에 성공한 니퍼트는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시범경기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불펜에서 홀로 투구 연습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니퍼트가 첫 실전 투구를 치름에 따라 kt도 니퍼트의 1군 등판 일정을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