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이 이적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대4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 오베르트 오수나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토론토는 7대4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게리 산체스를 맞아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79마일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브렛 가드너는 패스트볼을 이용해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애런 저지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지안 카를로 스텐튼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