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토론토블루제이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대3으로 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첫 연투였던 3일 화이트삭스전에선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하루 휴식 후 등판한 이날 경기에선 강력한 구위를 보였다.
첫 타자 팀 앤더슨을 4구만에 슬라이더로 요리한 오승환은 애덤 엔걸에겐 1볼-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요안 몬카다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 역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한편 토론토는 8회 1실점해 3대4로 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